우리 왕포목은 주로 이불 같은 침구류 파는 곳이에요. 베개종류도 팔고 앞치마, 수세미 짜는 실도 팔아요. 가끔 이런 걸 어디 가서 사야하나 고민이 되는 부자재들이 있어요. 바지 허리에 들어가는 고무줄이나, 지퍼, 아이들 돌잡이에 필요한 무명실 같은 부자재들이죠. 그런 것들도 팔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왕포목은 손님이 마음에 드는 천을 고르면 미싱기로 베개 커버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포목장사를 시작한지는 좀 오래 됐어요 십년정도 됐어요. 가게를 처음 열었을 적에는 천을 주로 팔았고, 특히 예전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실습 과제를 한다고 천을 사가기도 했지요. 그런데 요즘은 안하는지 학생들이 가게에 오는 일은 좀처럼 없네요.
장사가 잘됐던 때는 완전 초반에 잘됐어요 십년 전에, 기억에 남는 손님은 학생들이 숙제를 하러 많이 왔어요 실습재료사러오고. 요즘에는 경기가 어려워서 안되는 거 같아요. 이불요 같은게 좀 나가야 되는데 요즘은 인터넷에서 다 사는가 보더라구요.
우리 가게는 ‘이걸 어디서 사야하나’ 고민되는 추억의 물건들이 곧잘 있곤 하지요.
어린아기들 업는 포대기를 요즘은 잘 안팔아서 사고 싶어도 구하기가 힘든가 보더라구요. 찾는 분이 꾸준히 있어서 우리 가게에는 준비해 두었어요. 그리고 애기들 돌잡이 할 때 필요한 명주실도 우리 집에서 팔고 있어요.
요즘은 다들 납작한 베개들을 많이 베지만 예전엔 동그랗고 단단한 베개들을 많이들 썼어요. 요즘은 잘 찾기가 어려운데 우리 집에서는 팔고 있으니 들러서 구경하고 가세요.
우리 왕포목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무늬의 천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에서 필요한 부자재들도 다양하게 팔고 있고, 손님이 마음에 드는 천을 고르면 미싱기로 베개 커버를 만들어 주기도 하니 구경 오시면 좋겠어요.